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차량 적응 훈련이 없이 급작스럽게 차량에 탑승하여 마상을 입은 친구들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병원방문과는 아무런 관계 없습니다.)
여기에 더해 너무 끙끙거려 보호자분이
"조용~! 시끄러워~! 괜찮아~!" 하는 식으로
강아지가 느끼기에
"멍멍~! 멍멍멍멍~! 멍멍멍~!" 하고 강아지의 짖음이 정당하다는것을 확신 시켜주는 같이 짖기를 해버리면 나중에는 짖음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지금에라도
시동이 꺼지고 문이 열려 있는 차량 탑승 10분을 매일 1주일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문을 닫고 매일 차량탑승 1주일
시동만 켜고 주행하지 않는 상태 차량 탑승 1주 이상
특별히 짖는 증상이 없는경우 조심히 동네 한바퀴씩 매일 차량탑승 1주 이상
의 적응 훈련을 서서히 진행하셔야 교정됩니다.
즉, 강아지가 할것보다 보호자분이 할것이 더 많으니 성심성의껏 교정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1단계에서 짖고 불안해 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전단계로 돌아가 몇주를 더 진행하셔서 별일 아님을 증명시키시기 바랍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소위 "대화" 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의 짖음은 절대 하지 마시구요.
오직 강아지들의 "대화"이 눈빛과 몸짓으로만 의사소통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