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선 임진왜란이 시작된 후 전쟁 초기 일본군은 파죽지세로 수도인 한성을 함락시키고 함경도까지 치고 올라가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는데요.
하지만 수군이 번번히 이순신의 조선 수군에게 깨져 보급에 난항을 겪게 되었고 여기에 전열을 재정비한 조선군과 의병들의 활약, 명나라의 지원군, 그리고 전라도 공략에 실패하게 되자 평양까지 올라갔던 일본군은 수도 한성으로 몰리게 되었습니다.
허나 벽제관 전투에서 명나라군이 패전하자 전쟁에 소극적으로 나서게 되었고, 이후 전쟁을 종결시키기 위해 명나라와 일본 사이의 강화 협상이 진행됩니다만 양측의 의견 차이가 너무 팽팽한데다가 고니시와 심유경의 사기극이 들통나면서 히데요시의 데노를 일으켰고 결국 다시 전쟁이 재개되게 되는데, 이때가 정유년으로 다시 난이 일어났다고 해서 <정유재란> 이라고 부릅니다.
이때 칠천량 해전 등으로 일본군이 승리를 거둬 북상하지만 명량 해전의 패전 등으로 결국 다시 후퇴하게 되었고 마지막엔 히데요시가 사망하자 일본군은 완전히 조선에서 철수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노량해전을 치뤄 이순신이 전사하였고 이때를 전쟁의 끝이라고 봅니다.
즉, 정유재란도 임진왜란에 포함되기에, 임진왜란(전쟁발발) - 소강기(잠시 휴전) - 정유재란(재발발) - 종전(전쟁 끝) 이렇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