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해설을 하고 있는 김찬우 입니다.
미술작품의 가격에 대해서 가장 쉽게 설명하는 방법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요즘 신발 리셀 시장을 예로 들어보면 희소할수록 가격이 비싼것과 동일합니다. 작가가 현재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더이상의 작품이 만들어지지 않으며 미술사적으로 크게 영향을 끼친 작가일수록 가격이 올라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시는 피카소의 경우 현재 생존해 있지 않고 미술사적으로 입체파 라는 양식을 만들어내어 위으 조건을 만족시키는데요, 생존당시 작품수가 보통작가들보다 훨씬 많은 3만여점이나 되다보니 작품에 따라 가격차이가 큽니다. 하지만 고흐의 경우도 현재 생존해 있지 않고 후기 인상주의의 대표로써 위의 조건들을 만족하는데요 남긴 작품수가 피카소보다 적은 1100점이라 가격은 상대적으로 피카소보다 비싸게 형성이 됩니다.
미술작품의 가격이 다른 물건들과 다르게 측정되는 것 같지만 인기와 관심, 희소성 등 수요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건 동일합니다. 하지만 그 시장이 다른 시장들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주로 경매를 통해 진행되다보니 예상가격과 낙찰가격 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더 비싸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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