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말사고 관련 해서는 남을 치여 죽였다라는 기록은 조선시대에는 보이지 않고 다만 술을 먹고 본인이 말을 타다가 떨어져 죽었다는 기록은 보입니다.
세종의 스승이였던 이수도 술에 취해 말을 타다가 떨어져 죽었다고 전해지지요. 조선시대 엄연한 교통수단이었던 말이 바로 지금의 자동차 음주운전 처럼 위험할 수 밖에 없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를 단속하거나 처벌하는 제도가 없었기에 이를 보다 못한 허준은 그의 책 동의보감에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고 태조는 다른 신하들에게 가마를 하사해 음주운전을 예방하기도 했는데요. 자동차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술의 위험성 만큼은 알고 있었기에 음주 후에는 말 고삐를 잡지 않았고 안전을 중요시했던 그 정신 만큼은 오늘날에 뒤지지 않았던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