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 실수 안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배변 실수를 해요
분양 받아온지 2주 정도 되었는데
강아지가 이제까지 배변 실수를 하지 않다가
엊그제 ? 어제 ? 부터 갑자기
배변 패드에 싸지 않고 이불이나 카페트 등 그냥 바닥에 배변을 해요
10번 중에 2-3번은 패드에 싸고 나머지는 실수를 합니다
울타리에서 생활하다가 풀어준지는 일주일정도 됐어요
어디 아픈 걸까요 ? 아님 스트레스를 받아서 푸려고 하는걸까요 ? 혹은 마킹하려고 그런걸까요 ?
접종도 다 맞지 않아서 산책도 못가줍니다 ㅠㅠ
매일 거의 붙어있어서 놀아주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ㅠㅠ
뭐가 문제인걸까요ㅠ..?
카페트나 다른 곳에 싸려고 할 때 패드로 옮겨주면
싸지를 않아서 옮겨주지도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다시 울타리 생활을 시켜야 할까요 ?
그리고 배변 실수를 했을 때 혼을 내야 할까요 ?
혼을 내면 더 삐뚤어질까요 ..?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분양한지 1~2주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경우 아직 그런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는 자신의 냄새가 나지 않으니 영역화를 위한 행동인 것으로 보이네요
혼낸다고 해서 강아지가 알아듣지 못하고 혼난다는 것을 인식한 경우 강아지가 작성자가 모르는 곳에 변을 숨겨버리거나 먹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혼내지 마시고 변보려는 자세 취하면 작성자분께서 원하는 위치로 옮기신 후 그 곳에서 볼일 잘 보면 즉시 보상으로 학습시켜주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3개월이면 아직 어미가 배변, 배뇨를 치워주는것처럼 정성스럽게 보호자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하는 나이입니다.
예방접종 3차까지 진행되면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인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의 산책을 충족시켜줘야 하고
이를 충족하면 자연스럽게 증상은 소실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단순 배변 훈련이 잘 되어 있지 않는 경우입니다. 어린 강아지이고, 울타리생활이 끝나니 자유로워 지기도 하고, 소변과 배변으로 자신의 영역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입니다.
배변 패드를 집안 여러 곳에 넓게 깔아두고, 배변 패드에 배변을 하면 칭찬해 주시고 사용하지 않는 패드는 치워주며 배변 장소를 점차 줄이고 배변 패드 크기도 점차적으로 줄여가면 됩니다. 실수했을 때, 절대 혼내시면 안됩니다. 숨어서 몰래 싸기 시작할 것입니다. 잘 했을 때 칭찬하고 보상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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