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면서 또래와 닮아가지 못하는 남동생이 고민입니다.

남동생은 11살 때 저랑 엄마랑 외할머니랑 같이 교회에 다녔는데

저는 친구랑 어울리는 반면 동생은 혼자 벤치에 앉아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을 구경했습니다.

이때부터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동생은 스무 살이 되어서도 또래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외로움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저 혼자 '동생은 외로울 거야'라고 설레발을 쳤을 뿐 동생은 1년, 2년, 3년이 지나도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았고 친구를 왜 사귀려고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동생은 조현병이나 우울증 같은 정신적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어릴 때 사람을 전기톱으로 고문하고 잔인하고 공포스러운 영화나 고어 동영상을 즐겨봤다고 합니다(역겨운 것 말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했습니다.

지금 현재 제 동생은 아르바이트도 하지 않고 친구도 없으며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sns도 안 하고 그냥 집에 있는다고 합니다.

가끔 돈이 필요하면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일을 하고 돈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제 남동생이 왜 성장하면서 또래와 달라졌는지 아시는 분이 있을까요?

보통은 대다수는 닮아가지 않나요?

동생도 학창시절에 한때는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사람마다 기질이 다를 뿐입니다.

    (만약 어릴 때 특별한 과거 경험이 없었다는 가정 하에)

    무조건 비난하기 보다는 가끔 만나서 대화하면서 이해하고 공감해 주세요.

    비교하기 보다는 동생만의 방식을 이해해 주면서 가벼운 사회 활동을 조금씩 만들어 주세요

    취미나 모임도 제안해 주시구요. (종교활동도 좋습니다.)

    자신만의 속도로 조금씩 변해 가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