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제세동기는 심장의 전기신호를 없애는 장치입니다.
심장을 중간에 두고 두개의 패드를 위치시는겁니다. 전기가 들어가는곳과 나오는곳이 필요하고 전기의 방향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패드가 두개가 필요합니다.
원래 심장은 동방결절, 방실결절 두군데의 전기신호기를 통해서 박동을 만들어내는데 이 전기신호를 죽이기 위한 장치입니다. 왜 심장을 살리는게 아니고 죽인다고 표현할까 궁금하실겁니다.
갑자기 심장이 멈추는 가장 흔한 원인은 부정맥중 심실세동이나 심실빈맥입니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다보니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올 시간도 없이 심장이 펄떨거리게되고 이로 인해서 심장이 피를 몸으로 보내주는 기능을 전혀 못하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제세동기로 이 전기신호를 없애버리고 다시 내가 손으로 심장을 짜주면서 심장을 수축시키다보면 정상적인 심장 전기신호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쉽게 생각하면 심장을 껐다가 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제세동기를 붙이면 지금 제세동을 해야할 리듬인지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이 맞는지) 확인을 하는 절차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제세동을 하고나면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바로 흉부압박을 통해서 심장을 짜줘야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