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 횡돌기 3,4,5,6번 골절 후 다리가 저리는데 병원 가야할까요?
11월 말쯤에 횡돌기 뼈 골절이 됐습니닷. 이후에 mri로 디스크 찍었는데 디스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서 별 걱정 없이 지냈거든요? 근데 지내는 동안 허리 통증은 거의 사라지고 허리 굽힐 때 가끔 그냥 좀 신경 살짝 쓰이는 정도 빼고 허리는 괜찮은데 오래 앉아있으면 왼쪽 다리가 저려요. 특히 왼쪽 허벅지 아랫부분이 우리하게 저려서 종아리까지 타고 내려가요 저린 느낌이.
의사 선생님 말로는 디스크에는 문제가 없어서 신경 문제일 것 같지는 않고, 제가 다치기 전까지 6개월 내내 거의 주6일 크로스핏을 다녔으니 운동을 못해서 좀이 나서 그런 걸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한의원이나 신경외과를 가봐야 할까요? 근데 가면 뭐가 달라질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다치고 이제 5주차인데요. 아까 말한 것처럼 허리 통증은 아예 없고 그냥 숙일 때, 허리를 쓰는 동작이 들어갈 때 조금 신경쓰여요. 크로스핏해도 될까요? 아주 낮은 강도로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MRI를 봐야 정확한 설명이 가능하겠습니다.
증상을 보면 충분히 허리문제로 인한 방사통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허리를 굽히면 불편하다는것도 디스크와 관련된 질환들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좀이 나서 그렇다... 는 표현은 사실 의학적인 설명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우선 지금은 요추전만 자세를 잘 지켜주시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디스크에 문제가 있고 방사통이 생기더라도 요추전만 자세만 잘 유지하고 있으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때문입니다.
통증이 많이 불편하신 경우에 재활의학과나 신경외과, 정형외과 방문하시고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보시는게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통증이 완전히 좋아질때까지는 크로스핏은 쉬시는게 맞겠습니다. 지금은 허리를 굽히는 동작은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아래 영상 보시고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