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태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폰지사기라는 용어는 해당 사기 수법을 저지른 것으로 유명한 은행원 찰스 폰지(Charles Ponzi, 1882~ 1949)에서 유래했습니다.
찰스 폰지는 1910년대에 고수익을 제시하며 투자자를 유혹, 나중에 들어온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먼저 진입한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기 규모를 키워갔고,
이 사례가 너무나 유명해졌기 때문에 유사한 사기방법을 폰지사기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폰지사기는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며,
일부 투자자는 폰지사기임을 알면서도 '초기 투자자가 되어 본인의 수익금만 보장받으면 이후 투자자는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폰지사기를 부추기는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무조건적인 고수익을 주장하며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에는 폰지사기를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