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겨드랑이에는 두 종류의 땀샘이 있는데 일반적이 땀을 분비하는 에크린 땀샘과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땀을 분비하는 아포크린 땀샘 입니다.
겨드랑이 암내는 이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특유의 암모니아 냄새, 양파냄새, 식초냄새 등으로 표현되는 냄새가 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선은 원인이 되는 세균을 없애기 위해 항생제와 크레오신티나 에스로반 같은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고 그 부위에 습기가 안차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먹는 경구용 항생제를 2주이상은 사용을 잘 안하기에 환기와 바르는 것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발하고 심해지는 경우에는
좀 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우선은 땀을 적게 나게 해서 나쁜세균의 증식과 그 세균이 땀을 변성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보톡스 치료가 있습니다.
보톡스 시술을 하게 되면 시술 2주뒤부터 땀이 줄어들고 보통 짧게는 3개월에서 6개월까지 효과가 지속됩니다.
이렇게 해도 끈임없이 재발을 하고 보톡스를 주기적으로 맞기 힘들어 하는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수술을 선택하게됩니다.
아포크라인선을 제거해주는 수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