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와 난이도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비트코인에 보면 개인 채굴을 할때 해시레이트 라는 표현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해시레이트와 난이도의 속도 단위를 보면 THS로 동일하던데 이 두가지의 상관관계가 궁금하네요. 개인의 해시레이트가 난이도 보다 낮으면 채굴이 불가한건가요?
우선 해시레이트의 경우 Terahashes per Second(TH/s)로 단위를 나타내지만 난이도의 경우 초당 변화하는 값이 아니므로 TH/s 단위로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차트를 보고 비트코인의 난이도가 5 TH/s 에서 8.5 TH/s로 상승했다고 말하는 기사도 있습니다만, https://www.thecoinrepublic.com/bitcoin-mining-difficulty-expected-to-hit-15-th-s-within-14-january-2020/ 이것은 난이도의 경우 오른쪽 y축에 있는 Difficulty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확인해야 하는 것을 왼쪽 해시레이트로 파악함으로써 잘못 파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왼쪽 y축이 해시레이트 TH/s)
(https://twitter.com/coinmetrics/status/1215566068552355841?s=20 기사에서 인용한 트윗에서도 비트코인의 난이도에 TH/s 단위를 사용하지 않고 15,000,000,000,000으로 사용함)
한편,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경우 약 2016 블록(2주) 마다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평가를 해서, 현재 난이도에서 블록 생성 타임이 평균 10분 보다 빠르다면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고, 평균 10분 보다 느리다면 채굴 난이도가 낮아지는 방식으로 난이도가 조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해시레이트가 증가하게 되면 블록 해시 값을 연산하는 속도가 빨라지므로 난이도 조정 후 다음 2주가 지나기 전까지 블록이 더 빠르게 생성되어 블록 생성 시간이 평균 10분 보다 단축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난이도가 더 상승하게 되고 높아진 난이도에서 채굴 경쟁을 해야하는 마이닝 노드들은 또 다시 해시레이트를 상승시킬 수 밖에 없게 되므로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난이도와 해시레이트가 연쇄적으로 상승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난이도와 해시레이트가 상승하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에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여 채산성이 악화될 경우 비트코인 채굴에 투입되는 해시레이트가 감소될 수 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블록 생성 시간이 평균 10분 보다 늦어질 확률이 높으므로 난이도가 하락하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끝으로 앞서 말씀드렸듯이 난이도 값과 해시레이트가 같은 단위로 사용되는 것도 아니고 난이도 값이 초당 변화하는 값이 아니라고 할 때 개인의 해시레이트가 난이도보다 높아야만 채굴이 되고 낮으면 채굴이 안 되는 그런 개념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현재 난이도에서 마이닝 노드의 해시레이트가 낮은 경우 다른 채굴자들에 비해 블록 생성을 하게 될 확률이 그만큼 적어지므로 채굴로 얻는 보상이 희박하거나 무의미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지 채굴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해시레이트와 난이도 관계에 대하여 개인의견 드리겠습니다.
해시레이트가 수치는 해당 암호화폐(비트코인)의 수요와 공급에 의한 시세적 가치가 반영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해시레이트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전력과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 해시레이트를 높인다는 말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양의 암호화폐(비트코인)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고 이는 곧 비용 부담을 감수할 정도의 시세적 수익이 있기 때문이라 보여집니다.
난이도는 암호해독에 필요한 연산량의 수준을 나타내는 말로 난이도가 높을 수록 더 많은 연산과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즉, 난이도가 높다면 전력당 비용과 시간을 더 투자하여야만 이전과 동일한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고 연산속도를 높이게 됩니다. 이 때 연산속도를 높이는 단위로 해시레이트(Hash rate)를 사용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