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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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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병원 제중원이 설립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제중원은 고종 때 설립된 병원이며, 전통적인 방식의 의료기관에서

다소 큰 변화를 줘서 생긴 병원이라고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이 의료기관은 어떠한 과정과 배경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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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중원의 설립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 공사관 의사로 활동하던 선교사 호러스 뉴턴 알렌은 갑신정변 당시 부상을 입은 민영익을 치료하게 되는데 다른 서양 문물들과 함께 서양 의료의 필요성에 대해 탐색하고 있던 조선 정부에 이는 외과술을 통한 서양의학의 장점을 잘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고종의 신임을 얻은 알렌은 고종에게 서양식 병원의 필요성에 대해 건의하고 고종의 승인을 거쳐, 1885년 4월 갑신정변으로 역적이 된 홍영식의 집에서 조선 최초로 조선 정부가 세운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을 개원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재중원은 고종의 명에 의해 1885년 4월 10일에 개원한 서양식 왕립병원으로 설립 당시에는 광혜원이었습니다. 개원 13일만인 4월 23일 고종은 대중을 구원한다는 의미로 재중원이라는 이름을 하사하여 광혜원이 재중원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갑신정변이 실패한 이후 홍영식의 집을 개조하여 부지로 사용했고 당시 선교사 겸 의사인 호러스 뉴턴 알렌을 고용하여 병원을 운영하였습니다. 연세의원에서는 알렌의 건의로 광혜원이 건립되었다고 주장하고 서울대학교에서는 고종이 능동적으로 설립하였다고 각각 주장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21년 조선에 처음 창궐한

      '호열자(콜레라)'를 마주한 백성들은 걷잡을

      수 없는 불안과 공포에 시달렸을때,

      고종은 여러 차례 이어진 역병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국내 최초 근대식 병원인 제중원이 설립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84년 갑신정변 때 고종과 명성황후의 인척이자 측근이었던 민영익은 개화파 자객에게 피습당해 13번이나 칼에 찔려 중태에 빠지게 됩니다.

      이때 묄렌도르프가 미국인 선교사 의사였던 호러스 뉴턴 알렌을 고종에게 추천, 알렌으로부터 서양 의술로 치료받은 민영익은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이에 감복한 고종은 알렌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비단옷, 부채, 도자기 등을 선물했는데 이 때 알렌은 고종에게 서양식 병원 설립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