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병원은 광혜원입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제동 홍영식의 집 건물에 들어선 제중원은 설립 당시 명칭이 광혜원 이었습니다.
홍영식의 집은 넓은 한옥이었으므로 진찰실, 수술실, 입원실, 대기실 등 기본 시설을 갖추었고, 환자가 늘어나자 제중원을 구리개로 옮기게 됩니다.
광혜원은 근대식 병원이자 의료교육 기관으로 운영, 1886년 3월 16명의 학생을 뽑아 가르치기 시작했고 알렌은 광혜원의 의사이면서 교수로 활동했습니다.
제중원에서 첫 1년 동안 치료한 환자들의 주요 질환은 말라리아가 가장 흔했고, 소화불량, 각종 피부명, 성병도 많았으며 결핵, 나병, 기생충병, 각기병 등이 있었고 외과수술을 받은 환자는 150명으로 팔과 다리 등의 절단 수술이 많았으며 괴사병 환자의 대퇴골 절제수술, 척추골 수술처럼 대수술도 많았으며 백내장 수술도 10건이나 되었으며, 입원 환자중 폐렴, 각기병 환자 등 7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