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파리는 영원히 산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요?
홍해파리는 영원히 산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요?
(불사의 존재인 바다에 사는 홍해파리는 어떻게 해서 영원히 살 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1994년 이탈리아의 교수가 실수로 홍해파리를 방치했다가 나중에 수조를 보니까 해파리는 없어지고 새끼 해파리들이 있었습니다. 이후 연구한 결과, 홍해파리는 수명이 다하면 번데기 같은 모양으로 변해 그 안에서 다시 세포가 형성되고 48시간 이내에 어린 모습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성장했습니다. 새로 생긴 어린 해파리와 원래 해파리는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로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홍해파리가 어떻게 영원히 살게되는 지는 그 메커니즘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정확히는 홍해파리는 수명이 다하면 죽는 것이 아니라 번데기 모양으로 변하고 다시 태어나기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런 과정도 홍해파리가 살기에 충분한 환경에서만 가능하며, 생명력은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환경변화에 민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계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홍해파리는 미지의 생물이죠. 보기도 힘든 생물이라고 합니다.
홍해파리는 수명이 다하게되면 번데기 모양으로 변하여 그 안에서 다시 세포가 형성되었고, 48시간 이내에 어린 모습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성장하는것이 실험으로 관측되었습니다.. 즉, 이론상 최적의 환경에서는 자연사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재까지도 이 불로장생의 매커니즘은 해명불가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병이 들거나 노화가 진행되었을 때 세포를 새 것으로 갈아버린다는 것 외에는 확인이 불가합니다.
그러나...
다만 늙어 죽지 않을 뿐이지, 천적에게 잡아먹히거나 수온이 바뀌는 등으로 환경이 변화하면 다른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죽는다. 생긴 모양도 약하게 생겼어요 그래서 실제로도 잘 죽어나간다고 합니다. 천적이 없는 인공적인 환경 안에서나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것이고. 실제로 자연 상태에서는 한 번도 번데기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생물은 해파리로 알고 있지만, 사실 히드라충강에 속한 동물입니다.끝으로 히드라도 일정 수준 이상 노화가 진행되지 않는 불로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감사합니다.
투리토프 투리토프시스 누트리큘라(Turritopsis nutricula)라고 불리는 '홍해파리'는 '영생 해파리'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해요. 이 해파리는 노화가 일어나면 어느 순간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려 다시 젊어질 수 있답니다.
이런 마법 같은 일이 가능한 이유는 세포가 '교차 분화'를 하기 때문인데요. 교차 분화는 줄기세포에서 갈라져 나와 분화가 끝난 세포가 다시 줄기세포로 돌아가 다른 세포로 분화하는 걸 뜻해요. 줄기세포는 특정 조직 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이 있는 세포입니다. 이 교차 분화의 구조와 과정을 완벽하게 이해한다면, 인간도 노쇠한 세포를 다시 줄기세포로 되돌려 젊고 건강한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 늙지 않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출처 : https://newsteacher.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27/202104270005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