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대로 홍해파리, 학명으로는 투리토프시스 도르니는 일명 '불멸의 해파리'라고도 불리며, 조건만 맞는다면 죽지 않고 계속해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해파리가 계속 살 수 있는 이유는 '세포 분화 역전'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생물은 성체가 되면 세포가 분화되어 특정 기능을 수행하고, 노화되어 죽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홍해파리는 특정한 스트레스 상황, 즉 물리적 손상이나 기아, 급격한 수온 변화 등에 처하면 성체 상태에서 다시 폴립인 유생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세포 분화 역전'이라 하는데, 성체의 세포가 미분화된 상태로 돌아가 새로운 폴립을 형성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 폴립은 다시 성체로 성장하고, 이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홍해파리는 이론적으로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좀 더 간단히 말씀드리면 말씀하신대로 왔다갔다하면서 죽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세포 분화 역전'은 특정한 조건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며, 모든 홍해파리가 항상 이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며, 또 항상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