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로 잦은 묽은변으로..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복용중인 약

3주정도 치센 과 연고사용 중

잦은 변의 변화로 항문에 불편한 느낌이 있어서 치센정 과 연고를 복용 사용하고 있는데 탈항이나 변에 혈 이나 그런건 없고 매번 가는변으로 나오는게 있구요 약복용한지 3주째 되가고 있고 아직은 호전되는건 없고 심해진것도 없는상태입니다. 더 기다려봐도 될까요? 하루에 앉아 있는시간이 평균 5~6시간 이상도는것 같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상황은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따른 만성 묽은 변이 1차 문제이고, 이로 인한 항문 자극 증상이 2차적으로 발생한 상태로 판단됩니다. 치센(디오스민 계열)은 정맥순환 개선을 통해 치핵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묽은 변 자체를 교정하지 못하면 증상 지속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 중 설사형은 장운동 항진과 장내 감각 과민으로 인해 수분 흡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묽은 변이 반복됩니다. 이 경우 항문 주위 피부가 반복적으로 자극되면서 불편감, 작열감, 가려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처럼 출혈이나 탈항이 없는 경우는 급성 악화된 치핵보다는 기능적 자극성 증상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치센을 3주 복용했음에도 변화가 없다면 단순히 더 기다리기보다는 치료 방향을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핵심은 배변 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식이섬유 중 수용성 섬유(psyllium 등) 보충, 카페인 및 자극적 음식 제한이 기본이며, 필요 시 지사제(loperamide)나 장운동 조절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내 세균총 조절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도 일부 환자에서 증상 개선 근거가 있습니다. 이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권고되는 접근입니다.

    항문 증상에 대해서는 연고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나,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도 항문 정맥압을 증가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1시간마다 일어나서 움직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에서 단순히 기다리는 것보다는 장 기능 조절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특히 4주 이상 증상 지속 시에는 대장내시경 여부를 포함한 추가 평가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8.17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약은 주로 치핵에 효과가 있는 약이기는 하네요. 당장 혈변도 없고 항문 통증도 없다면 항문쪽 질환은 조절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배변과 관련된 조절도 필요하기는 합니다.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데 가는변이라면 변비일 수도 있거든요. 변비약을 추가로 복용하거나 물, 식이섬유 섭취로 변비 관리를 하셔야 항문 질환이 좋아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