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정확히 고양이털 알러지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알러지원의 지속적인 노출로 알러지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알러지 반응이 강화되어 사망에 이르르는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 할 수 있고
만성적인 염증 반응으로 인한 이차적인 면역원성 문제로 발생할 수 있고
약물 자체의 부작용으로 인한 신체의 면역계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임산부가 고양이 등 다른 동물과 2번 이상 접촉시 태어날 아이의 아토피 발생률이 50%로 줄어든다는 논문이 있을 만큼 출산에 임박한 임산부가 고양이와 접촉하는것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알러지로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런 약물이나 만성적인 면역 반응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추천할 수 없습니다.
말씀 하신 약을 먹어가면서 까지 키우는 이유는 반드시 키워야만 하는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을때이지
그냥 남들처럼 키우고 싶다는 이유로 약을 먹어가면서 키우겠다고 하는것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