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형준 과학전문가입니다.
눈물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각각의 유형은 서로 다른 상황에서 생성되며 서로 다른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유형의 눈물은 기저 눈물(basal tears), 반사 눈물(reflex tears), 그리고 감정 눈물(emotional tears)입니다
기저 눈물은 눈을 지속적으로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사용되며, 단백질이 풍부한 항균액으로, 눈의 외부 가장자리에서부터 각막을 향해 분비됩니다. 이 눈물은 눈을 보호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사 눈물은 눈을 자극하는 외부 요인들, 예를 들어 바람, 연기, 양파 등에 대응하여 생성됩니다. 반사 눈물은 주로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눈을 자극하는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감정 눈물은 강한 감정적인 반응, 예를 들어 스트레스, 분노, 고통, 기쁨, 행복, 안도감 등에 의해 생성됩니다. 이 유형의 눈물은 기저 눈물과 유사한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스트레스 호르몬과 자연적인 진통제가 더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정적인 상황에서 분비되는 눈물은 양이 많으며, 신체의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감정에 따라 생성되는 눈물의 구조가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행복의 눈물과 슬픔의 눈물은 생물학적 물질의 정도가 다르며, 특히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눈물에는 Leucine enkephaline(스트레스에 반응하여 신체가 분비하는 신경전달물질)과 같은 단백질 기반 호르몬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각기 다른 상황에서 생성되는 눈물은 각각의 상황에 적합한 역할을 수행하며, 그 성분과 구조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