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치가 자기얼굴 보면 놀래서 죽는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보통 얘기하다보면 멘탈이 약한사람한테 개복치 라고 부르는데 개복치가 거울에 비추어진 자기모습을 보면 죽는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성학 과학전문가입니다.
개복치는 기생충을 떨쳐내기 위해 점프하지만 그 착수 시의 충격으로 가끔죽거나 거의 앞으로만 헤엄칠 수 있기 때문에 바위를 피하지 못하고 자주 부딪혀 죽는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본 웹에서는 점프 후 착지의 충격으로 죽는다든가 하는 별의별 해괴한 이유로 죽어나가는 개복치가 개그 소재로 유명한데, 모바일 게임 살아남아라! 개복치가 바로 이 소재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도 개복치는 잘 죽는 생물의 대명사로 쓰이며, 게임에서 잘죽는 캐릭터에게 'X복치'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한다.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본에서 나온 개그일 뿐이다. 실제로 개복치는 그렇게 잘 죽는 어종이 결코 아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개복치의 피부는 다른 어류들보다 엄청 질기고 덩치도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성체가 되면 천적이 사실상 없다. 위 움짤의 말도 안되는 크기를 보면 알겠지만, 개복치와 무언가가 충돌했다면 부딪힌 생물 목숨 걱정을 해야 할 판이다. 인간과 개복치의 덩치 비교, 1분 30초부터 흔히 알려진 것처럼 툭하면 죽는 종이었다면 가뜩이나 개체 수가 적은 동물이기에 개복치는 진작에 멸종했을 것이다. 다만 인간이 만든 수족관에서 덩치 큰 개복치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빨리 죽는 것은 사실이다. 개복치는 수족관에서 기르기 매우 힘든 어종이며, 이런 이유 때문에 개복치가 빨리 죽는다는 오해가 널리 퍼진 듯 보인다. 다만 인간에게 사육되는 과정은 원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백상아리 같은 해양 최상위 포식자나 돌고래 같은 지능이 높은 해양포유류도 수족관에 넣자마자 죽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점은 감안한다면 개복치만 유달리 "별별 이유로 죽는 생선"의 타이틀을 가질 이유는 없다. 사육 환경에서 쉽게 죽어나가는 게 딱히 개복치만의 문제는 아니다.
출처 : 나마위키 - 개복치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개복치가 자기 얼굴을 보고 놀라 죽는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미신입니다. 개복치는 거울이나 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 죽는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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