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이가 자꾸 자다가 코피가 나요.
계절이 바뀌어서 그런지 피곤한지 코피가 잘나곤 했는데 요 며칠사이 자전거 배우느라 피곤한지 자다가 훌쩍이며 깨더니 코피가 주루룩. .
또 나고 어제는 저녁에 샤워하다 코피가 또 나네요.
단순한 코피가 아닐까 걱정도 되고해요.
항상 감기걸리면 코감기부터오는데 혹시 코가 약해서일까요?
다른 이유가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계절이 건조해지면 비강내는 혈관이 풍부하므로 작은 자극에도 출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자발성 출혈이 잦다면 혈액응고질환등을 감별해야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코피를 막는 방법은
1. 콧구멍을 엄지와 검지로 잡고 막은 후
2. 고개는 앞으로 숙이고
3. 입으로 호흡을 합니다.
4. 아이스팩을 주위에 하면 출혈 시간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며
5. 10-15분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어지럽다면 병원에 내원하시어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비강 내의 혈관은 우리 몸에서 가장 약한 혈관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물리적 충격이나 자극이 없이도 수면 부족, 과로, 스트레스 등에 의한 컨디션 저하가 발생할 경우에도 갑자기 비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컨디션 관리를 잘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아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코피가 잘 날 수 있으니 가습기를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며, 그래도 걱정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검진을 한 번 받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코피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신체의 국소적 원인으로는 기계적 외상, 비중격 및 수냉비강질환, 염증 등이 있습니다. 출혈의 대부분은 비중격의 앞부분에 위치한 키셀바하 부위(Kiesselbachs area)에서 발생하고, 외상이 비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특히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는 행동은 어린이에게 가장 흔한 비출혈의 원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멈추지만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코혈관이 많아서, 건조해서, 건드려서 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레이저로 소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코피는 피곤하다고 자주 나는 것은 아니랍니다. 코 점막이 건조하거나 상처가 나서 코피가 나지요. 일단 지혈이 잘 되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가급적 코를 자주 만지거나 풀지 않도록 해주시고 코피가 계속 나면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 가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