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부모님, 5학년 따님은 이미 사춘기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성장이 빨라서 초등학교 3학년~6학년 사이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제가 중3대 사춘기 초경을 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세대교체입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여자아이들이 보편적으로 사춘기가 빨리 옵니다.
- 사춘기 특징은 몸의 변화, 행동의 변화, 정서적 변화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여자 아이의 경우 가슴이 커지려는 약간의 통증이 있고 가슴이 부풀기 시작하면서 초경이 시작됩니다. 이제부터 초경을 대비해서 생리대주머니(생리대, 위생팬티)도 준비해서 가지고 다니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행동 변화는 혼자있고자 해서 가족과의 외식이나 같이 tv보는 것도 싫어하고 방 문을 걸어 잠그고 혼자있으려고 합니다. 무엇을 물으면 까칠하거나 시큰둥하게 대답하고요. 이럴 경우 혼내거나 잔소리를 하시면 역효과가 나니,,, 사춘기구나 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대학생이 되는 나이가 되면 다시 부모 곁으로 오니 지금부터 고등학교때까지는 남의 자식이려니 생각하시고 거리를 조금 두시면서 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정서적인 변화는 감정의 기복이 나타나서, 좋았다가 싫었다가 뭘 물어도 시큰둥했다가 짜증냈다가... 통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것을 질풍노도라고 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과정에 겪게되는 사춘기 정서적 감정변화로 이 또한 이해해주셔야 큰 갈등없이 평온한 가정을 만들수 있습니다.
- 부디 따님의 사춘기가 잘 넘어갈 수 있기를 저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