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외부 환경 소리에 반응하여 짖는것은 그렇게 하는것이 옳다는 강한 자기 확신때문이고
그런 확신을 심어준것은 부정하시겠지만 보호자분입니다.
그리고 7년의 세월동안 그 확신은 강화되어 고착화 되었을 가능성이 높지요.
이런 경우의 해결 방법의 이론은 단순합니다.
발거름이 들릴때 짖는것이 아니라 다른 행동을 하게 하는것.
그랬을때 자신에게 더 이득이란걸 알게 하는것이 방법이겠지요.
우선 클릭커를 구매하시고
클릭커를 딸깍 한 후에 간식을 주는것을 계속 훈련 시키시기 바랍니다.
즉, 클릭커가 딸깍 거리면 간식이 나온다는 사실을 인지시키세요.
이런 훈련을 시킬때 훈련을 시키시는 본인 뿐 아니라 모든 가족들은 단 한마디도 하면 안됩니다.
시그널이 교란되어 훈련의 역효과가 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요? 잘못된 시그널을 줘서 고래가 발광하는겁니다.
칭찬은 눈빛으로 하시고 절대 아무 소리도 내지 마세요,
오직 정적속에 클릭커 소리에 집중하게 하시고
수시로 훈련을 계속 하십시오
그러다 아이가 짖는 순간 클릭커를 딸깍했을때 짖음을 멈추고 보호자분 앞으로 간식달라고 오면 간식을 작게 잘라 주시는 상황을 반복하시는게 기본 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