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문앞에서 자꾸 짖어요. 어떻게 고치죠?
강아지가 문앞에서 자꾸 짖어요
강아지가 거실에 있고 제가 방에 있으면 문열라고 앙앙 짖고
문열어준 다음 방문닫고 있으면 또 잠깐 있다가 밖에 나가겠다고 앙앙 짖고
이게 방안에 한참 있다가 그런거면 제가 그러려니하겠는데 진짜 들어온지 5분도 안돼서 이래요ㅠ
이거 버릇 고치려면 어케해야하나요..안열어주고 버티면 계속 짖어요.
아파트인데다가 집에 다른 식구들도 있어서 너무 시끄러우면 민폐이기도 하고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통상 이런 경우에는 분리불안을 의심하지만
상당히 많은 경우 공간의 확장이 되지 않은 강아지에서 자주 보이는 현상입니다.
즉, 세상에 대한 안목이 좁아 거실과 각 방을 같은 하나의 은신처, 동굴, 안전지대로 여기지 못하고
각각을 개별로 나워 생각하는 현상이지요.
이런 친구들의 공통점은 절대적으로 공간에 대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산책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정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주고 있다면 산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입니다.
정상적인 수준의 산책으로 발톱은 마모가 되기 때문에 깎아줄 발톱이 없어 발톱 깎이를 해줄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횟수 부분에서 최소 기준이 아침 저녁 하루 2회 각 10분 이상인데 이것도 충족되지 못하는경우 공간 확장에 장애가 오게 됩니다.
우선은 이런 최소 산책 기준들을 추족시키고 난 후에도 유사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후에도 이런 반응이 여전히 관찰된다면 그 다음에 분리 불안 훈련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산책 기준을 충족시켜 주되 방문을 살짝 열어 두어 언제든지 방 안과 밖을 다닐 수 있게 해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경민 약사입니다.
강아지는 왕왕 짖는 것을 일종의 패스키로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짖을때 벌을 줘야되는데 얼굴을 보여주면 상을 주는 셈이니
강아지는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아 내가 짖으면 보고싶은 주인이 나오는구나'
짖을때도 문을 열어주면 안됩니다.
문을 열지말고 외부에 있는 다른 사람이 따끔하게 벌을 주기 바랍니다.
상도 중요하지만 벌도 중요합니다.
앉아, 엎드려 등을 시키고 목소리를 깔고 낮은 목소리로 혼을 내는 등으로 이렇게하면 혼나는 구나를
알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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