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시장에 상장을 한다는 것 자체가 주가의 가치가 더 높아진다는 점에서 더 좋은 부분이 있겠지만,
가장 큰 배경으로 거론되는 점은 차등의결권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사의 설명에 따르면 다음의 내용이 있습니다.
차등의결권은 보유한 지분율에 비해 많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쓰인다. 차등의결권을 가질 경우 현재의 창업주나 경영진이 경영권을 위협받지 않고 계속 이어갈 수 있다.
쿠팡은 이번에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면서 주식을 A클래스(1주당 1의결권)와 B클래스(1주당 29의결권)로 나눴다. 김범석 의장이 주당 29배 의결권을 가진 B클래스 주식을 보유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막강한 의결권을 가진 '황금주식'이다.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경우 앞서 알리바바가 상장하면서 차등의결권을 적용받은 사례가 있다. 알리바바는 상장 직전 홍콩 증시에서 차등의결권 인정 여부가 불거진 후 미국 NYSE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