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사람과는 달리 몸통에는 땀샘이 없고 발바닥에만 존재합니다.
때문에 체온 조절을 땀샘으로 하지 않지요.
그래서 통상 고양이의 경우 더위가 심해지면 자신이 집안에서 가장 시원한곳에 최대한 밀착하여 누워 체온을 방출하거나
이로서 감당이 되지 않는 경우 숨이 빨라지다가 헥헥거리를 펜팅을 시작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헥헥거리는 수준의 더위라면 사람도 위험할 수 있는 수준의 더위이니 실제 이런 경우는 거의 드뭅니다.
에어컨을 틀어주는게 가장 이상적인데 이게 힘들다면 대리석 판 같이 체온을 전달할 수 있는 바닥제를 주시면 거기 위에 자발적으로 올라가서 더위를 식힐겁니다.
고양이는 생각보다 사람보다 현명하고 영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지 좋을 일... 아...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