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손톱에 검은줄이 생겼는데 육안상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발견된 이후로 2년 정도 지났습니다. 줄이 넓어지진 않았고, 손톱 주변의 색이 변하지 않았습니다만, 바로 옆쪽에 한줄이 더 생겼습니다.. 병원에 가봐야하나요.?

  • 1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손톱 세로 방향으로 갈색-흑색의 선이 보이며, 이를 의학적으로 조갑흑색선증(melanonychia striata)이라고 합니다.

    현재 말씀해주신 소견들을 종합하면, 2년간 줄의 너비 변화 없음, 손톱 주변 피부(조갑주위부)의 색소 변화 없음, 선의 경계가 비교적 균일해 보이는 점은 양성 소견에 가깝습니다. 양성 원인으로는 손톱 기질 내 멜라닌세포의 단순 활성화, 외상, 인종적 소인(동아시아인에서 비교적 흔함) 등이 있습니다.

    다만 바로 옆에 새로운 줄이 추가로 생긴 점은 주의 깊게 봐야 할 변화입니다. 악성 흑색종(subungual melanoma) 감별에서 중요하게 보는 항목은 줄의 너비가 3mm 이상이거나 점차 넓어지는 경우,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색조가 불균일한 경우, 허친슨 징후(Hutchinson's sign)라고 부르는 조갑주위 피부로의 색소 번짐, 그리고 단일 손발톱에만 발생한 경우입니다. 현재 사진상 너비는 비교적 좁고, 주변 피부로의 색소 침범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새 줄이 추가로 생긴 것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피부과 방문을 권장합니다. 필요하다면 다모스코피(dermoscopy) 검사로 색소 패턴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조직검사 여부는 그 결과를 보고 결정하게 됩니다. 2년을 지켜보셨으니 이제는 전문적인 판독을 받아두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