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TPS가 카드사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초창기에 만들어진 비트코인은 TPS 매우느리지만 속도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요즘 알트코인들은 속도가 매우빠른걸로 알고있습니다
블록체인이 실사용화되려면 카드사정도의 TPS는되야될것 같은데
이오스같이 TPS가 빠른 코인들은 카드사와 비교했을때 어떤 수준인가요?
EOS가 빠른 TPS라는 것은 아래 같은 기사를 보고 말씀 하시는 것 같은데요..
TPS를 정확히 알고 테스트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시는지 몰라 한 마디 하겠습니다.
Transaction per seconds 즉, 초당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을 이야기하고,
Transaction이란 것은 하나의 단위 처리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무엇을 던졌다가 하나의 완수 단위라고 보기 애매한 블록체인의 경우 트랜잭션은
블록에 기장을 요청하고 그 요청된 각 노드가 연산을 거쳐 돌아온 뒤에 전체 네트워크 원장에 기입이 된 것
을 하나의 트랜잭션을 잡아야 하며,
이런 기준으로 보았을 때 BTC가 20tps라고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가 브라우저로 웹을 보듯이 네트워크라는 것을 지나칠 때의 handshake가 가장 많이 시간이 드는데 그걸 많은 노드에서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오는 것을 기다려야 하는데 tps가 크다는 것은 어불 성설이지요.
웃긴건, 다른 정보들은 BTC만 그런 기준으로 이야기 하고,
자기네들은 송신 트랜잭션 타임이 1000 이다.. 라는 등의 이상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록의 합의 알고리즘 자체의 이슈로 메인넷으로 갈 수록 느려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테스트 노드는 최적의 상황에서 테스트를 하는 것인데,
경주용 서킷에서 80km/h 로 정속 주행했을 때 16km/l 이라는 연비로 팔지만
사실상 사면 다양한 환경에서는 8km/l 도 안나오고 하잖아요?그럼 사기인가요?
같은 원리로 최적의 network latency 내에서 적은 숫자(0ms latency + 약 4~8개)의 노드에서 아무리 테스트 해도 무의미 하고
그 테스트를 공표해도 무의미 합니다.
실제 가장 빠르다는 hyperledger조차도 트랜잭션 완수시간을 4초로 본 것 역시 단일 노드 테스트였고, (약 2000tps가 됩니다.)
이 환경을 2대로 늘리자 바로 600tps로 떨어지고, 4대로 늘리면서 200tps까지 떨어졌습니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현재 공개된 블록체인 알고리즘 중에
카드사의 퍼포먼스(모 카드사의 약 200만TPMC 기준, burst 100K tps정도)를 넘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넘고 싶다면 블록체인을 단일 서버에 올려야 하고(그래도 2000tps),
그러면 블록체인에 합의 알고리즘은 1대이기 때문에 100%이며, 해킹 당해도 100%확률로 블록이 변조 됩니다.
사람들 마다 IOPS, TPS, BoPS, 등등 다양하게 사용하는데 숫자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숫자 혼동했네요 죄송.. 적은거 tpmc 였습니다. 그냥 burst 100K라고 하네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거래를 처리하는 카드인 비자카드는 24000 TPS를 처리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오스는 평균 3,000TPS의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의 사이트에선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현재는 3996TPS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자 카드의 경우 평균 2만 TPS 수준에서 거래가 몰리면 5만 TPS까지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은 평균 7 TPS, 이더리움이 20 TPS, 이오스가 3,000 TPS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 차이가 많이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성능을 평가하는 요소로서 TPS는 아직까지 단순 수치를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TPS라는 것의 측정 기준이 모호(합의된 측정 기준이 없음)합니다. 같은 환경에서 같은 방식으로 측정된 결과라기보다 각기 다른 프로젝트가 스스로 측정하고 발표한 수치라는 것이죠.
또한 블록체인의 노드가 적을 수록 그 TPS가 빠르게 측정되는데 이것은 도로에 차가 많이 없을 때 빠르게 운전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네트워크 참여자 수가 적어서 TPS 속도가 높은 경우, 블록체인 자체가 해킹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참여자가 적을 수록 거래 내역을 위, 변조하기 쉬워짐)
TPS를 코인의 성능을 평가하는 여러 지표 중 하나로 삼는 것은 좋으나 네트워크의 안전성이나 보안성과 함께 살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