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변병을 방지하려면 성능이 애매한 보급기보다는, 한 번 사면 오래 쓸 수 있는 준전문가급(중급기) 라인업을 보시는 게 좋습니다.
추천드리는 모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후지필름 X-T5 : "보정 귀찮으면 답은 후지"
후지필름은 '필름 시뮬레이션'이라는 독보적인 색감 모드가 있어 보정 없이도 영화 같은 사진이 나옵니다.
기변병 방지 포인트: 클래식한 다이얼 조작계와 디자인 덕분에 '기계를 다루는 맛'이 확실합니다. 4,000만 화소의 고화질이라 나중에 사진을 크게 인화하거나 크롭해도 품질이 유지됩니다.
특징: 필름 레시피를 공유받아 카메라에 저장해두면, 찍는 순간 이미 보정이 끝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점: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너무 많아 신품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고,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2. 니콘 Z f : "감성과 성능의 완벽한 조화"
최근 니콘에서 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니콘 특유의 '진득하고 정확한 색감'을 선호하신다면 최고의 선택입니다.
기변병 방지 포인트: 과거 니콘의 전설적인 필름 카메라 FM2의 외형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성능 또한 최신 플래그십 모델에 준하는 AF(오토포커스) 성능을 갖춰서 '못 찍을 사진'이 없습니다.
특징: 흑백 사진 전용 레버가 따로 있을 정도로 감성적인 촬영에 특화되어 있으며, 니콘의 '픽처 컨트롤' 기능을 활용하면 후보정 없이도 깔끔한 결과물을 내줍니다.
단점: 클래식한 디자인을 위해 그립감을 포기한 편이라, 별도의 핸드 그립을 추가해야 장시간 촬영 시 편합니다.
3. 니콘 Z fc : "가성비와 가벼움을 동시에"
Z f의 풀프레임 센서와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그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크롭 바디인 Z fc도 훌륭합니다.
기변병 방지 포인트: 일단 예쁩니다. 카메라가 예쁘면 보정 안 해도 사진 찍으러 나가는 것 자체가 즐겁습니다. 렌즈군도 가벼워서 일상 취미용으로 최적입니다.
특징: 작고 가벼워서 가방에 쏙 들어갑니다. 일상 기록이나 카페 투어용으로 '딸깍' 하기에는 이만한 모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