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인데 24시간 함께 있다가 최근 3~4시간정도 집을 비우는데 괜찮을까요?
강아지가 15살입니다.
그동안 제가 집에 있는 편이라 특별한 일 아니고서는 24시간 항상 함께 있어주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나이가 들고 건강관리가 필요하게 되면서 헬스장을 가던지 필요한 운동을 하느라 하루 3~4시간정도는 외출을 해야하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저희 강아지가 평생 살면서 정말 가끔(마트가는 1시간)아니고서는 항상 함께 다니는 편이었다보니 제가 나가려고만 하면 자기도 같이 나가는 줄 안다는겁니다. 외출을 너무 좋아하고 저랑 떨어져있는걸 싫어하다보니 매번 제가 옷입는것을 보면 자다가도 너무 기뻐하면서 꼬리치고 같이 갈줄 알다가 제가 혼자 나가면 멍하니 보고 있는걸 보는것이 죄책감이 드는데요ㅜㅜㅜ
초반에는 제가 4키로 정도 걷는 코스를 강아지랑 같이 다니긴했는데 산책을 워낙 좋아해서 매번 저보다 잘 걷고 잘 놀긴했지만 나이가 15살이고 여름이 되가다보니 더워하기도 하고 건강이 걱정되더라구요. (원래는 하루 한번 저녁에 15분~30분 산책이었음)
그래서 최근엔 낮에 제가 운동할땐 두고 가고 다녀와서 저녁에 산책을 따로 시켜주고는 있습니다.
이렇게 항상 24시간 함께 있다가 최근 3~4시간정도 집을 비우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아이고 괜찮습니다. 강아지에게는 힘든 시간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하루 종일 혼자 있는 경우도 많지요. 이 강아지가 평소에 너무 주인과 붙어있었네요~ 3~4시간정도 비웠다고 해서 큰 정신적 문제가 생기진 않을 겁니다. 돌아와서 많이 이뻐해주시면 되죠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나이가 15 살 되면은 눈치도 있고 사는 방식을 터득했을 것입니다 혼자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을 겁니다 오랜시간 비우는 것도 아니고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비운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잘 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집 밖을 나가셨을때 아이가 낑낑거린다거나 하울링하고 짖고 하는 등의 분리불안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 괜찮을거라 생각됩니다. 이 외에도 다녀왔을때 집이 난장판이 되어있거나 대소변을 아무곳이나 싸놓는 등의 증상도 있습니다.
분리불안이 없는 아이라면 보호자님이 나가셨을때 다시 올거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거에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입니다.
지금도 비교적 산책을 잘해주시는편이지만 아침 시간에 횟수를 늘려 주시는걸 권합니다.
오랜 루틴의 변화는 어찌되었건 스트레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가 없는 상황을 항상 맞춰 줄 수는 없으니 산책 횟수를 늘려 주시는 좋은 방향의 변화를 통해 상쇄 시켜 주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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