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마취가 좋은 나이대는 없습니다.
인위적으로 약물을 넣어 의식과 통증을 마비시키는것인데 좋을 수는 없겠지요.
그중에서 특히 안좋은 경우는 나이가 많아서가 아니라 기저 질환이 있다거나 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인 만성 염증은 치주염, 치은염과 같은 치석과 관련한 구강내 염증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취가 무서워 구강내 염증을 방치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더 위험도가 높아지는게 마취이니 필요할때는 꼭 하는게 옳습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소량의 치석이 심각한 수준의 치과 질환을 의미한다 라는 교과서적 속담이 있기 때문에
적은 치석이라도 끼어 있는 상태라면 반드시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당연히 마취가 된 상태에서 진행합니다.
스케일링은 넘어져 다친 부분을 씻어내는 세척 단계일 뿐이고
진짜 중요한것은 스케일링 후 치과 방사선 검사를 통한 치아자체와 치아를 고정하고 있는 턱뼈의 이상을 확인하는것입니다.
https://diamed.tistory.com/246
자료는 외견상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나 심각한 치과 이상이 있었던 환자들의 자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