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성기 바로 위가 아닌 음모가 덮인 부위이고, 크기가 쌀 한 톨 이하라면 전형적인 곤지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곤지름은 대개 성기 점막이나 그 인접 부위에 잘 생기고, 표면이 거칠거나 닭볏처럼 여러 개가 군집하는 양상이 흔합니다. 단일 병변이고 매끈하거나 피부색과 큰 차이가 없으면 모낭염, 피지선 증식, 피부섬유종, 작은 사마귀 등 양성 병변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의심 성관계 후 5개월이 지났다면, 만약 고위험한 HPV 감염으로 인한 전형적 곤지름이었다면 크기 증가나 개수 증가가 관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처럼 변화가 거의 없다면 급한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확정 진단은 어렵기 때문에, 병변이 커지거나 색·표면 변화가 생기면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확대경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필요 시 간단한 제거로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