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불쾌하게 여기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 말들이어서 불편한 말은 듣고 싶지 않다고 생각되신다면 뒤로가기를 하셔도 됩니다.
다만 현행법상 생리의학적으로 효과가 존재하는 물질은 영양제로 생산판매할 수 없게되어 있습니다.
즉, 영양제로 판매된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것을 증명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란것입니다.
또한 고양이의 사료는 고양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균형있게 배합한 그 자체로 일종의 종합영양제입니다.
그런데 외부에서 영양제라는 이름으로 다른 성분이 첨가되게 되면 균형이 깨지는 즉, 영양불균형을 유발하는 행위가 됩니다.
만약 영양불균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적의 조합을 만들면 되지 않느냐?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많은 비용을 들여 결국 사료를 만든것과 같은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요즘 인터넷이나 시중에서 영양제를 마치 안먹이면 못난 보호자인것처럼 선동 광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자의 "뭔가 해주고싶"은 마음을 이용하여 보호자의 돈을 노리는 허위, 과장광고가 99% 입니다.
그런 영양제가 좋은곳은 그거 만들어서 판매하는 사장님들 매출 뿐이니까요.
고양이에게 정말 뭔가 해주고 싶으시다면
지그먹이는 영양제라는 이름의 자본주의 피조물도 모두 끊으시고
그 비용만큼 고양이 이름으로 만들어진 적금에 넣어 적립하시고
나중에 고양이에게 목돈이 들어가야 할때 비용때문에 주춤하지 마시고 최선의 노력을 바로 시행하시는게 진짜 고양이 건강을 위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