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훈육은 아이가 모르고 한 일을 바로잡아주고 제대로 알려주는 과정이므로 최대한 감정을 누르시고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도 훈육인지 단순한 화풀이인지 다 알고있습니다. 훈육자가 감정을 폭발한다면 아이도 자신의 뜻대로 안되거나 마음에 안드는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니 힘드시더라도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시고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화가나서 물건을 집어던졌다고 했을 때 우선 아이의 화난 마음에 공감해주세요.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던지면 안된다고 단호히 말해주시고 왜 안되는지 설명해주는 겁니다.
그후에 어떻게 하면 화난 마음을 풀수 있는지, 기분좋은 생각을 하면 풀리는지 어떤 생각을 하면 풀리는지 얘기해보면서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를들면,
'화가 났구나. 화가 많이 났니? 그런데 그렇다고 물건을 던지는건 잘못된 행동이야. 물건이 망가질 수도 있고 사람이 맞으면 다칠 수도 있어. 그러니 화가나면 화가난다고 말해줬으면 좋겠어. 어떻게 화를 풀수있는지 생각해보자.'
그러나 훈육과정에서 순간 감정이 치민다면 잠깐 심호흡을 하시거나 옆방에서 감정을 추스르고 오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화를 안내는 완벽한 부모가 될 수는 없지만 노력하고 있고 그렇게 노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이들도 훌륭한 인격체로 자랄 것입니다.
어렵지만 노력해보시기 바랍니다.
후드티130님의 육아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