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이 없는 주식은 시세차익을 제외하고 보유시 무슨 이익이 있는걸까요?
막 주식을 시작한 주린이 입니다.
저는 주식이 어떻게 회사의 가치를 대변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회사의 수익이 배당금의 형태로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주식이라면 당연히 보유함으로서 얻는 이익이 있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주식들, 즉 배당금이 없는 주식들은 보유함으로써 무엇이 이득인가요?
물론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것이 주식의 제 1원칙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시세차익이 없이 특정 가격에 변동없이 유지된다는 전제라면, 주식을 사는 이유는 없는것인가요? 대주주가 아닌이상, 실제적으로 그 회사에 큰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고, 주식 조금 보유해서 그 회사의 지분을 가진다고 그 회사의 영업이익이 내것으로 돌아오지 않는건데, 애초에 어떻게 주식이 회사의 가치를 대변하는건가요....?
어떤 회사가 성장하게 되면 주식의 가치도 오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실적이 잘 나오면 폭등하고, 어닝미스가 나면 떨어지는걸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성장을 아무리해봤자 배당금을 주지 않으면, 성장하는거랑 주식가격이 오르는거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 건가요?? 그 회사가 잘되는건 잘되는건데, 왜 주식의 가격까지 오르는지 이해야 안되요.. 보다 근본적인 주식의 개념을 알고싶은건데.. 이게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ㅠㅠ
단순히 시세차익의 이득말고, 근본적인 설명을 쉽게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장효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제가 예전에 ??대학에서 관련 강의를 듣던 일이 생각나네요 ㅎㅎ
그것은 가능성에 대한 가치 입니다.
배당을 주지 않더라도, 그것이 영원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결코 0은 아닐 것입니다.
때문에 그 가능성의 가치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보겠습니다.
A라는 회사는 창립일부터 지금까지 사장이 배당 한번 안주는 회사라고 칩시다.
그런데 A라는 회사는 돈은 잘 벌고 있습니다.
이때 사장은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돈이 아까워서 배당을 안주려 마음먹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장의 '의지' 일 뿐.
너무나도 좋은 투자처가 보여 급전이 필요할 수도 있고.
회사 직원이 사고를 치는 바람에 급전이 필요할 수도 있고.
상속을 위해 급전이 필요할 수도 있고.
소송이 걸려 급전이 필요할 수도 있고.
때로는 주주들에게 소송이 걸리거나, 유동성 문제로 은행에 의해 대주주의 주식을 강제처분당할 수도 있으며.
법인에 대해 강제 해산을 당할 수 도 있고.
설령 끝까지 버틴다 하더라도, 성장한 회사에서 제대로 된 과실을 따먹으려면 그것을 '처분' 해야 하는데.
이 경우 주주들이 제기한 청구권에 의해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어야 합니다.
때문에 지금 당장은 주주들 에게 배당을 주지 않을지언정, 그것이 끝까지일 확률은 0에 가까우므로.
그 미래의 기대감, 가능성의 이익에 대해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 잔망루피 입니다.
말씀하신거 처럼 배당이 없는 주식을 매수하는 이유는 시세차익을 얻기 위함이 가방 큽니다. 주식으로 인한 의결권은 뭐 큰 의미가 없죠.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할인된 급액으로 주식을 살 수 있죠. 뭐 그래도 역시 주 목적은 시세차익입니디.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배당이 없는 주식들은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거래합니다.
투자하시는 회사가 지금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니고 미래에 배당을 할 수 있거나
돈을 더 잘 벌어서 지금보다 주식의 가치가 올라감으로써 시세차익을 기대하여 투자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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