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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반달곰126
반듯한반달곰126

지체장애인인데 살기 힘들고 죽고싶습니다

왼손 없는 지체장애 대학생인데 장애인이라 살기 싫습니다

전신거울만 보면 제 몸에 대한 혐오감이 솟구칩니다

저도 서비스업, 편의점 알바하고 싶고

처음보는 사람들이랑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싶고

나도 내 약점 드러내고 싶지 않은데..

그래서 장애인들이 젤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는. 스스로 성장해보려 했지만 아무것도 못하는 disabled.

장애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행복했을 때도 있지만

거울만 보면 무너저버리는 자존감 전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할까요?

자신이 못 가진것은 인정하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만 잘하면 인생 사는 대에 문제 없다고 하지만

전 제 손 못 가진게 너무 한입니다.

학교 수업 끝나고 기숙사에 와서 소리없이 웁니다

괜찮아졌다가 다시 울고 무한의 굴레에 갇힌 기분

어렸을 땐 이런 생각이 아주 가끔 들었어요 나만 왜 이렇지? 하지만 곧장 회복하여 친구들이랑 잘 놀았고 재밌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이 된 후 전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한 채

자존감이 박살났습니다. 대학생활은 재밌다고 하지만

전 미성년자였던 사회를 모르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전 세계 80억 인구 중 선천성 장애인이 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 확률에 들어간 제가 싫습니다 후천성도 불쌍하지만

선천성이라 많이 괴롭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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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세아이아빠
    세아이아빠

    안녕하세요. 뽀얀하마129입니다. 살아가집니다. 님보다도 부모님이 더 속상하셨을 겁니다. 저희 장인어른도 장애십니다. 한쪽팔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후천적이지만.. 그래도 밝게 사셨고 3딸을 낳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 안녕하세요. Piyrteudgjw3232d입니다. 질문자님 마음과 생각을

    바꾸어 보세요 저는 신체 장애는 장애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주변에서 사람들을 보면은 신체는 멀쩡한 사람이 하는 행동이나 정신 상태를 보게되면 팔 다리가 없는 장애인 보다 못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왼쪽 팔 하나 없는것 장애라고 생각 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