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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가오리296
청렴한가오리29619.01.02

51%공격은 무엇입니까?

블록체인 해킹과 관련하여 51% 공격이라는 말이 있는데

개념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51% 공격이라 함은 비트코인에서 많이 얘기되는 건데요.

    만약 앨리스와 밥이 중고거래를 하는데 비트코인으로 거래를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 앨리스가 밥에게 비트코인을 1비트코인을 전송합니다.

    • 밥은 전송한 정보가 블록에 담긴 것을 확인하고 앨리스에게 물품을 건네줍니다.

    만약 앨리스가 전체 해시 파워 중 51% 이상의 파워를 가지고 있다면

    • 앨리스가 밥에게 전송한 내용이 없는 블록을 생성하여 현재 블록보다 더 길이가 긴 블럭체인을 생성합니다.

    • 비트코인은 블록이 긴 블록을 선택하므로 앨리스가 밥에게 전송한 내용이 없는 블록이 선택됩니다.

    • 그러면 전송한 내역이 비트코인 블록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 앨리스는 물품만 받고 실제 돈을 지불하지 않은 상태가됩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아직 사용하지 않은 비트코인이 남아있으므로 다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이중 지불)

    즉 51% 공격은 전체 해시 파워의 51%보다 높은 해시 파워로 트랜잭션을 조작하는 공격을 말합니다.


  • 비트코인이 나오게 된 배경은, 인터넷 거래를 할때 신뢰받을 만한 제 3자(금융기관)의 도움 없이 개인 대 개인이 직접 거래를 하고 싶다는 배경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개인 대 개인이 거래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서로 얼굴을 보며, 신분증을 확인하면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익명성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터넷에는 거래시 신뢰부분이 문제가 됩니다. 속일 수 있는 여지가 많은거죠..그래서 우리는 인터넷에서 거래할때는 제 3자 금융기관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도움에는 여러가지 비용도 많이 들고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 3자 금융기관이 아닌, p2p 네트워크 기반의 신뢰할 만한 시스템을 구축하자 라는 아이디어로 비트코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p2p는 개인 대 개인이 연결된 네트워크의 집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 시스템이죠.

    이 거대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시스템 자체로 신뢰를 구축해보자라고 시작된것이 비트코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이중지불(double-spending)입니다.

    이중지불은, A에게 1,000원이 있는데, A가 동시에 B와 C에게 1,000원씩 지불하는 경우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제 3자의 신뢰받는 기관이 있는경우 제 3자를 통해서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문제가 없는데, p2p기반 네트워크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비트코인에서는 해쉬(암호알고리즘), 타임스탬프(거래시간내역서버), POW(작업증명) 등의 개념을 도입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이 문제해결방식에서 복합적으로, 거대한 네트워크에서 과반수 이상의 신뢰받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공격자의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는다. 라는 개념이 비트코인 신뢰의 핵심입니다. 이 핵심 개념을 무너뜨릴 수 있는건 과반수 이상의 공격이 됩니다.

    윗 답글에 좋은 답변이 있어서, 과반수 이상의 공격이 나온 배경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