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국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질문이 약간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고래의 똥이 지구온난화해소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고래의 배설물 , 똥, 대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오래전 남극바다의 수염고래들을 연구한 결과로 , 고래의 똥은 같은 양의 바닷물에 들어있는 철분 함량보다 약 1000배 높다는게 확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질소와 인또한 풍부합니다.
아직 고래똥에 철분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결론이 나진 않았지만, 지방과 단백질로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고래는 이 물질사이사이에 탄소를 머금고 있는데 이러한 고래가 숨쉬고 살아가는 모든 동안에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 30톤에 이릅니다. 이산화탄소량은 천그루가넘는 나무가 광합성으로 흡수하는 양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고래 자체도 온난화의 주원인요소인 이산화탄소를 많이 잡아먹고 있는데요, 어째서 , 이 고래의똥도 이산화탄소를 줄게 하여 온난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까요..
그건 바로 직접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먹는 방법이 아닌 간접적으로 다른 생물에게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고래의 똥은 특히나 바닷속에 많은 플랑크톤의 생장에 매우 필요한 요소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식물성플랑크톤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태양빛과 함께 광합성을 함으로써 산소를 내뿜는 아주중요한 생태계적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자란 식물성플랑크톤은 또한 동물성플랑크톤이 먹고 이 동물성플랑크톤은 또한 다른 어류 등의 먹이가 됨으로써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는 바다생물의 몸에 축적되고 배설되면서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등 더이상 온난화를 일으켜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고래똥 중에서도 철 성분이 가장 중요한 플랑크톤 성장 매개체로써 많은 연구결과가 나타나 있습니다.
바다에 철성분을 뿌려보던 실험도 있었는데 식물성플랑크톤이 많이 늘어나고 또한 번식력도 늘어나고 하는 연구들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철분을 바다에 뿌려서 플랑크톤을 키우는 것도 방법이지만, 오히려 고래를 많이 번식시켜서 이산화탄소도 축적하고 자연 철분인 똥을 많이 퍼트리는것이 일거양득이 아닌가 합니다.
환경을 지키는 것은 곧 생명을 지키는 것, 모두 노력하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