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 재감염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회복 후에도 최대 2주까지 대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이미 감염되어 회복한 상태라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단기 면역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면역은 완벽하거나 영구적이지는 않지만, 수주에서 수개월간은 동일한 바이러스주에 대해 보호 효과가 있어 아내분으로부터 다시 옮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노로바이러스는 변이가 빠르고 유전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아내분이 다른 유전형의 노로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론적으로 재감염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가정 내 전파 상황에서 같은 유전형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현실적으로 걱정하실 수준은 아닙니다.
현재 중요한 것은 아내분 간호 중 손 위생을 철저히 하시는 것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알코올 손소독제에 저항성이 있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구토물이나 변을 처리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시고, 화장실 손잡이나 변기 주변을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 희석액으로 소독하시는 것이 전파 차단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