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너무 안 좋은데 이유는 뭐고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요

어릴때는 안 그랬던 거 같은데 크면서 염증성장질환 진단을 받고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체력이 엄청 안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1시간만 걸으면 너무 힘들고 높은 곳에 오르기만 해도 숨이 차요..좀만 빨리 뛰면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숨이 차고 어지러워요 이래서 셔플런도 얼마 못하고 그래요..좋아지는 방법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어려서 부터 몸이 허약하고 체력도 좋지 않아서 운동을 멀리 하고 살았습니다. 남들 어렸을때 축구나 농구.야구 같은 운동은 거의 해본적이 없을 만큼 운동은 저와는 맞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런닝이 유행 하면서 저도 런닝을 하고 있는데 처음 한달은 너무 힘들고 체력도 안따라 줘서 포기할 생각도 여러번 했습니다. 그런데 꾸준하게 한달 이상을 하다보니 체력이 늘어나고 있다는게 느껴 지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에는 런닝을 한시간 이상을 해도 숨도 안차고 체력도 많이 늘어 조만간 10~20km 마라톤도 나가볼 생각입니다. 런닝을 조금씩 이라도 시작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꾸준하게 한달 정도만 해보신 다면 분명 체력이 늘겁니다.

  • 증상과 배경을 보면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요.

    염증성 장질환(IBD) 자체가 만성 염증, 영양 흡수 장애, 철분 및 단백질 부족으로 이어져 근육량 감소와 만성 피로를 유발합니다. 코로나 이후에는 롱코비드(Long COVID) 개념이 잘 알려져 있는데, 심폐 기능 저하, 자율신경계 이상, 운동 후 극심한 피로감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활동량이 줄면서 심폐 체력 자체가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걷기만 해도 숨이 차고 어지러운 증상은 단순 체력 저하 외에도 빈혈, 갑상선 기능 저하, 심장 문제, 자율신경 이상 등이 동반될 수 있어서 한 번은 반드시 병원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IBD 환자는 특히 철 결핍성 빈혈이 흔하고, 이게 운동 시 심박수 급등과 어지러움의 주범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우선 소화기내과에서 IBD 활성도와 혈액검사(빈혈, 영양 상태, 갑상선 등)를 확인하는 게 첫 단계입니다. 운동은 무리하게 강도를 올리기보다 심박수 기준으로 최대 심박수의 60에서 70% 수준을 유지하는 저강도 유산소부터 시작하는 것이 맞습니다. 숨이 차거나 어지럽다면 그 강도가 이미 과한 겁니다. 주 3회, 15에서 20분씩 평지 걷기부터 시작해서 2주마다 5분씩 늘려가는 방식이 IBD 및 롱코비드 환자에게 권고되는 방식입니다. 식이는 단백질과 철분 섭취를 의식적으로 늘리는 것이 중요하고, IBD가 있으면 흡수 자체가 떨어지므로 주치의와 보충제 필요 여부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셔플런처럼 강도 있는 운동을 억지로 하는 것은 오히려 회복을 늦출 수 있습니다. 기초부터 다시 쌓는다는 개념으로 접근하시는 게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