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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도입부에서 들리는 그 신나는 베이스 소리는 슬랩(Slap)이라는 주법이에요. 80년대 곡임에도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세련되게 들리는 이유가 바로 이 주법 덕분이죠.
슬랩 주법은 크게 두 가지 동작으로 나뉘는데요. 엄지손가락으로 줄을 때려서 묵직한 타격음을 내는 슬랩(또는 썸) 동작과, 검지나 중지로 줄을 잡아당겼다 놓으면서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팝(또는 플럭) 동작이 합쳐진 형태예요. 이 두 동작이 마치 드럼처럼 리드미컬하게 교차하면서 곡 전체에 펑키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이 특징입니다.
당시 베이스를 연주했던 이태윤 님이 이 화려한 라인을 선보였을 때 연주자들 사이에서 정말 큰 화제였다고 해요. 슬랩 외에도 왼손으로 줄을 때리듯 눌러 소리를 내는 해머링이나, 소리를 끊어주는 뮤트 테크닉이 절묘하게 섞여 있어서 그 특유의 찰진 소리가 완성된 것이랍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9화]어쩌다 마주친 그대 베이스 커버(+Original ver. 악보)](https://i.ytimg.com/vi/tNg-BOh_at4/hqdefaul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