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반려동물은 동물이라는 생명체와 인생을 함께 한다(伴侶) 라는 의미입니다.
즉, 동물의 평생과 사람의 인생을 서로 잘라 맞바꾸는것이기 때문에
어떤 동물이 좋을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절대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행위입니다.
다른 생명의 생사여탈을 움켜쥐기에 절대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것이죠.
때문에 우선 본인은 동물을 키울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평가가 우선해야 하니
서점에 가셔서 반려동물을 키우는것에 관한 책 3권을 구매하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서점에 가서 책을 3권 구매하는게 귀찮거나, 책을 읽는게 어렵거나, 인터넷을 찾아보면 될것 같아 책을 사는게 불필요해 보인다 생각되신다면
어떠한 동물도 키워서는 안됩니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것은 고작 책 3권을 서점에서 구매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것보다 몇곱절 귀찮고, 어려우며, 그닥 필요 없어 보이는 일들의 연속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