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조금 답답하고 조이는 느낌이 듭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20대 대학생 남자입니다.

현재 자소서를 작성중이라 평소보다 늦은 시간임에도 잠에 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새벽 6시쯤)

최근 불안에 의한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되는 걸 자주 느낍니다. 주로 뒷목이 뻣뻣해지고, 몸이 더워지고, 야간에 공황발작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기도 해요.

그런데 지금은 조금 다른 증상이 느껴집니다. 목 내부에서 뭔가 팽창감이 느껴지고, 실제로 침을 삼키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확실히 힘을 더 들이기는 해야 합니다. 숨은 전혀 가쁘지 않고 잘 쉬어지고, 목에 뭔가 잡히는 것도 없고, 입술 색도 괜찮습니다. 그저 침 삼키는 게 평소보다 힘이 더 드네요. 팽창감? 붓기? 같은 게 느낌으로 느껴지기도 하구요.

이게 또 이상한 게 왔다갔다 합니다. 일어서서 돌아다니면 또 완화되는 것 같기도 하고, 자리에 앉으면 또 점점 느껴지고...

현재 목 뒤가 뻣뻣하고 열감도 가끔 느껴지며 심박이 조금 빨라질 때도 있는 걸 보니 평소와 다른 패턴과 스트레스에 의한 교감신경 과활성화 중이라고 조심스레 추측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 목 불편감은 대체 뭔지, 이것도 교감신경 항진의 증상일 수 있는지, 이제 자야 하는데 잠을 청해도 될지, 혹 응급은 아닌지 등이 궁금합니다.

답변해주시면 편안하게 잠드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5~6년 전에는 길랑바레 증후군에 걸린 이력이 있고, 작년에는 미주신경성실신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목 부근에서 느껴지는 이런 불편함은 사실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꽤 자주 겪는 증상 중 하나라 너무 큰 걱정부터 하실 필요는 없어요.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이면서 목 근육이 잔뜩 긴장해 무언가 걸린 듯하거나 조이는 느낌이 드는 현상을 꼽을 수 있지요. 또한 위산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와 목 주변의 예민한 점막을 자극하는 역류성 후두염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매우 많으니 평소 소화 상태나 식습관을 한번 점검해보시면 좋겠어요.

    생활 속에서는 우선 목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조금씩 마셔주는 습관이 가장 중요해요. 카페인이 든 커피나 탄산음료, 그리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당분간은 자극이 없는 편안한 식단을 유지하시는 편이 좋답니다. 충분한 수면과 함께 목 주변을 가볍게 스트레칭해주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시고, 만약 이런 생활 습관 교정에도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내시경 등으로 목 안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결국 지속된 긴장상태가 문제인듯 합니다. 그러면 평소에는 신경 쓰이지 않던 증상도 예민하게 느껴지기는 하지요. 목이 답답한 증상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목이 답답해지기는 어렵거든요. 물론 역류성 인후두염 같은 증상일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고 저절로 좋아진다면 치료가 필요한 정도는 아닐거라고 생각해보는 거죠. 궁극적으로 긴장을 잘 풀고 휴식을 취하면 과도한 교감신경의 항진 상태도 해결해보고 목도 덜 불편해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