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풋고추와 홍고추 모두 불용성 식이섬유와 수용성 식이섬유를 함께 포함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불용성 식이섬유의 함량이 더 높습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돕고 배변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며, 주로 채소의 껍질이나 섬유질 부분에 많이 들어 있어요
풋고추의 경우 껍질과 씨, 섬유질 구조가 단단해 불용성 식이섬유가 주를 이룬다고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다만, 수용성 식이섬유도 일정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TV 프로그램에서 언급한 내용은 특정 조건(예: 조리 방식이나 품종)에 따라 수용성 식이섬유의 상대적 비중이 부각된 걸 수 있어요.
실제로 풋고추는 펙틴 등 수용성 식이섬유도 함유하고 있어서 장내 유익균 증식이나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두 식이섬유가 모두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더 많은 채소로 분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