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져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올해 26살 되는 96년생 영업일 하는 남자입니다.
원래도 생각이 많은 편이고 크게 좋아하는게 없는 삶을 살아오기는 했는데
지금 직장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면서 점점 감정이 무뎌지는걸 느꼈어요.
어느날부터 기쁜일도 그다지 기쁘지 않고
화가날일도 그다지 화 나지 않고
얼굴은 늘 웃고 다니지만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거의 없고요...
사랑하는 가족들이랑 있을때에도 다 귀찮고 그냥 혼자 있고 싶은데 그렇다고 혼자있다고 안정감을 느끼거나 편안함 느낌을 받지도 않아요.
그냥 모든게 부질없는 거 같고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굳이 살아야할 이유를 모르겠는 느낌이랄까...
어차피 다 의미가 없다면 결과가 남는걸 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저축하고 투자하면서 돈이나 모으자 하면서 요근래 살고있었는데
이제는 그깟 돈 모으면 뭐하나 싶고요...
원래는 인생현타가 올 때면 시간내서 운동하고 공부하고 하면서
내가 발전하고있다고 생각하면서 지나보냈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부질없게 느껴지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Ps. 저는 어릴때부터 내향적이고 생각이 많았어요.
mbti 검사는 한상 INTP가 나오고요
혹시나 답변주시는분께 도움이 될까해서 적어놓습니다.
다들 힘든시기에 투정부리는것 처럼 보일지 몰라도
이렇게 조언을 구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지금 번아웃이 오신듯합니다.
이럴땐 휴식을 취하면서 마음을 쉬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밭이라고 비교했을때 지금 상태는 영양분이 다빠진 토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흙에 양분이 없으면 다시 영양분을 채울때 까지 휴식을 취해줘야합니다.
그런뒤 다시 일이든 업무적인것이든 하면 좀더 영양가있고 생기있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하루나나입니다.
저도 챗바퀴 같은 삶이 무의미하고 살아야하나 라는 생각을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시기에는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으로든 뭔가를 해야한다는 강박이 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삶이 부담이되고 점점 무의미하고 안정감을 느끼지 못한거 같습니다. 조금은 마음을 비우셔도 좋으실꺼 같아요.
발전하지 않아도 이루지않고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매일매일의 내삶이 건강하게 마무리한 것만으로도 소중한 나를 잘 지켜낸것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