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금 질문자님께서 말씀해주신 영국의 대량국채매입으로 인해서 파운드화의 가치는 추가로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국채 매입은 영국이 자금이 필요해서 빌렸던 돈을 갚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상대방에게 돈을 갚게 되면 영국정부가 가지고 있던 파운드화가 시장에 풀린다는 것을 의미하게 되며, 이는 곧 화폐의 유동성이 증가하여 파운드화가 하락하게 되게 됩니다.
이번 영국의 국채매입 조치는 영국의 국채금리가 심각하게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국채의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기준금리가 인하되는 것과 같은 영향을 미치게 되어 영국정부는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 대량의 국채매입을 시행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이 같은 조치는 지난 9월 23일 영국정부의 감세정책에 이은 화폐유통량을 추가로 내보낸 것으로 시장에서는 파운드화가 더욱 넘쳐나게 되어서 파운드화의 하락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달러대비 파운드가치의 하락이 가속화 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높은 영국으로서는 지속적인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으며, 심각한 경우 외환위기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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