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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리나
이리하리나23.10.23

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면 숨막힐 정도로 무섭고 어지러워요.

사람들이랑 있을때 너무 힘들고

밖으로 나올때마다 자꾸 겁이나요.

그리고 오랫동안 밖에 있으면 지치고

사람들 눈치보면서 빠른걸음으로 구석에서

숨어서 조용히 집으로 들어와요.


그래서 학교에서도 거의 왕따처럼 지내다가

집으로 와서야 마음이 편해지곤 했어요.


지금은 성인이라서 일을 해야하는데

막상 일자리 알아보는게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누구랑 대화하고 눈마주치고

같이 있을때는 숨막혀서 살 수가 없었요.

저도 하루 빨리 일을 해야하는데

이놈에 병이 뭔지 저를 자꾸 괴롭히고

도저히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싶어도

진심 실천을 시작 조차 못하겠어요.


예전에는 정신과 상담을 받고 약도 먹었는데

역시 제 생각대로 아무의미가 없어요.

약의 강도도 올리면서 단계를 맞쳐가도

제 정신이 돌아오질 않더라고요.


저는 이 일생을 무려 15년째 격고 있는데도

나아지질 않고 자꾸 밤만 되면 눈물이 나요.

혹시나 소리날까봐 숨죽이며 조심히 울어요.


그리고 요즘 자꾸 잠이 늦게오고

화가나지만 계속 계속 꾹참고

요즘 점점 생각에 잠들며 우울하고

정신이 나가서 그런지 자꾸만 건만증이 심하고

누구랑 대화하는 것도 귀찮고 피곤하고

속은 자꾸만 메스꺼워서 변비도 심하고

사람들의 말귀를 자주 알아듣지 못하고

혼자서 혼잣말을 많이 자주하고

가끔은 이런생각 저런생각 때매 두통이 오고

자꾸만 멍도 잘때리고 온몸에 힘이 잘 안들어가고

자꾸만 하루 지치고 고난하고

제 자신마저 못나 보이고 전부 잊고 싶어해요.


정말 한심해서 점점 저를 잊어버리고 싶어해요.


정말 더 생각하면 진짜로 죽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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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직한메뚜기300입니다.....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시네요..

    때론 전문가의 도움이 많이 됩니다. 병원에 가셔서 심리치료도 받으시고 도움을 받으세요. 힘내시구여.


  • 안녕하세요. 잘난스컹크263입니다.....

    심리치료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고 치료 받으면 괜찮아질것입니다.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호기로운천인조178입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힘들고 그런 본인이 싫어서 힘들고..한가지 원인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것 같아요. 정신과 진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다면 다른 신체적인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살펴보세요. 진짜 백퍼센트 정신적인 문제라면 약을 썼을 때 조금이라도 효과를 보이는게 일반적이거든요. 어쩌면 호르몬분비기관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어요. 뇌하수체나 갑상선 쪽이요. 한번 검사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숨숙여 우실 필요 없어요. 바깥생활 힘든데 집에서까지 그러지마세요. 울고싶으면 울고 웃고싶으면 웃고 화가 나면 화를 내셔도 돼요. 본인 감정에 솔직해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생각 많이 하시는 것도 좋은데 뭐 때문에 내가 힘들지?라는 생각보다 먼저 뭘 해야 내가 행복해질 수 있지?라고 생각해보시고, 질문자님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세요. 귀찮아도 햇빛받으면서 산책, 조깅같은것도 해보시고~요즘 만보기 어플 잘 나오잖아요. 그 안에서 조금의 목표를 이루는 것도 작은 성취감을 줄 수 있고, 햇빛 받고 몸을 움직일 때 엔돌핀 분비가 촉진된대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0.23

    안녕하세요. 훌륭한오색조109입니다.

    가끔씩 사람들 무리속에서 벗어나 혼자 있는 시간도 즐겨보세요 숨이 막힐 정도면 그분들과는 거리들 두시던지 일찍 귀가 하는 방법도 좋을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