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너무 찝찝해서요... 해몽을 듣고싶네요ㅠㅠ
시간이 좀 지나서 그렇게까지는 잘 기억나지는 않네요. 평소 같은 개꿈을 꾸고 있었거든요. 이상한... 공포 게임에 나올 것만 같은 거인?한테 쫓기고 있는 꿈이었어요. 거인을 제가 공격했던(정확히 어떻게 공격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걸로 기억하는데, 그것 때문에 피해를 입은 거인의 부인이 저를 쫓아왔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적당히 스릴 넘치면서 즐거웠는데, 어찌저찌 따돌리고 스타킹을 벗어서 길에 나무에 두르고(???)빙글빙글 돌면서 놀다가 친구도 만나서 같이 집에 가다가 지하철 방향을 잘못 타는... 꿈이었어요. 여기까지는 개꿈인데요ㅠㅠ
학교 안에서 거울을 유심히 보다가, 제 눈동자가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더 가까이 다가가 눈동자를 보니까... 제 오른 눈 홍채의 겉 부분이 날 빠진 톱니바퀴처럼 약간 들쭉날쭉하더군요. 미세한 정도라서 혹시나 왼쪽 눈도 이렇다면 정상적인 현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왼쪽 눈을 봤는데, 왼쪽 눈은 멀쩡했어요. 그래서 어? 뭐지...? 싶은 마음과 함께 묘한 불안감이 피어올랐죠. 오른쪽 눈을 다시 살펴봤더니.. 그 들쭉날쭉한 부분이 심해지고 그 골을 따라서 눈동자가 갈라지기 시작했어요😢
대충 이런 느낌으로요... 그러다가 완전히 눈동자가 중심까지 갈라져서 ...
아 뭔가 위험하다 싶어서 병원 같은 곳을 가봐야겠다 생각하던 찰나에 저 갈라진 눈동자가 목이버섯??처럼 된 겁니다..
정말 이런 느낌이었어요. 똑같아요😭😭 결국에는 눈의 한 면이 벗겨지고 홍채가 뒤집어지는 모습을 보고 기겁하다가 깼네요. 무슨 꿈일까요... 개꿈일까요?
징그럽고 공포스러운 기분이 가장 컸습니다. 눈동자가 정말 크고 까맣게 보이기도 했어요. 큰 바다를 보는 것처럼 어딘가 모를 웅장함, 그런 느낌도 받았네요. 웅장함이라고 하기에는 긍정적인 느낌은 아니었고요... 큰 자연 앞에서 압도되는 기분이랄까, 정확한 말을 못 찾겠네요.
해몽 부탁드려요...!!
제가 예상하고있는 것은
1. 친구가 어려운 것을 알면서 도와주지 않은 저에 대한 징그러움(=자괴감)이 꿈으로 나타남
2. 최근에 썸 타는 남자가 있는데 그 사람이 내게 위험하다는 예측
정도로 생각 중인데, 잘 모르겠네요. 특히나 2는 사람을 잘 보는 편인데 도저히 이상하거나 나쁜 애로는 안보였고요.. 해몽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