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단백뇨 의심 수치에 대해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학교에서 특수 건강검진을 했는데, 이전에 없던 단백뇨가 1+ 이라고 떴습니다. 사진 첨부 드리겠습니다.
재검이 필요한 수준일까요? 수치가 전반적으로 높아서 걱정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단백뇨가 있는 경우 신장의 여과기능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는 신장내과에서 진행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단백뇨의 경우 정상인에서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결과 단백뇨가 나타나면 일단 재검사를 통해서 단백뇨가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래서 단백뇨가 진단이 되면 이제 무엇으로 인하여 단백뇨가 발생한 것인지 원인을 추정하기 위한 검사를 합니다.
물론 먼저 하는 것은 24시간 요검사로 하루종일 소변을 모아서 단백뇨양을 정량적으로 측정합니다.
검사 결과를 보면 공복혈당 96, 크레아티닌 0.98, AST 24, ALT 34로 전반적인 신장 기능과 간수치 자체는 크게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소변 단백 1+가 새롭게 나온 점과 감마지티피(r-GTP) 87이 약간 상승한 부분이 보입니다.
우선 단백뇨 1+만으로 바로 신장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20대에서는 일시적 단백뇨가 꽤 흔합니다. 운동 직후, 탈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발열, 오래 서 있었던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단백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학교검진처럼 한 번 시행한 소변 스틱검사는 농축 정도나 검사 상황 영향을 꽤 받습니다.
현재 크레아티닌이 정상이고 혈뇨 언급이 없다는 점은 비교적 reassuring한 부분입니다. 다만 “이전에 없던 단백뇨”가 새로 나온 만큼 재검은 권장됩니다. 보통은 아침 첫 소변으로 재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기립성 단백뇨(낮 동안만 단백이 나오는 현상)는 젊은 연령에서 흔해서, 아침 첫 소변에서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중요한 것은 단백뇨가 “지속되느냐”입니다. 재검에서도 계속 1+ 이상이 나오거나, 혈뇨·부종·고혈압이 동반되면 신장내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필요 시 소변 단백/크레아티닌 비율(UPCR)이나 미세알부민 검사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감마지티피(r-GTP)는 단독으로 약간 상승한 정도인데, 음주, 지방간, 체중 증가, 약물 영향 등에서도 흔히 올라갑니다. AST/ALT가 거의 정상 범위인 점을 보면 급한 간질환 소견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술·영양제·약물·체중 상태는 점검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당장 큰 병이 의심되는 수치”라기보다는, 소변 단백 재검을 통해 일시적 변화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해 보입니다. 보통은 수일에서 수주 내 재검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