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펠렛에 마늘가루와 소금이 포함된 경우, 단기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장기 급여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는 항균 작용을 하지만 조류에서는 적혈구의 산화 손상과 용혈서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람이나 개, 고양이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가공 과정에서 함량이 줄더라도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기 때문에 반복 섭취 시 체내 축적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소금은 새의 체액 균형에 필요한 미량 원소이지만, 대부분의 상업용 펠렛에는 이미 충분한 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 염분이 들어가면 신장에 부담을 주고 탈수, 혈압 상승, 신장염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모란앵무새처럼 체중이 작고 신장이 민감한 종은 염분 과잉에 더 취약합니다.
일부 제조사는 풍미를 높이기 위해 마늘분말이나 염분을 소량 첨가하지만, 제품마다 농도 차이가 커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마늘, 소금이 들어간 펠렛은 장기 주식으로 급여하기보다 간헐적 보조용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저염, 마늘 무함유 펠렛으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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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정확한 성분 안전성 평가는 제품의 실제 함량과 급여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의사에게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