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5개월 수컷 강아지를 키우고 계시는군요. 5개월이라면 중성화를 할 시기이긴 합니다. 수의사 입장에서는 중성화는 거의 필수적입니다.
중성화로 예방되는 질병도 여러가지 있고 행동 문제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수컷이라면, 남성호르몬이 많이 나올 경우 성격이 난폭해지거나 사나워질 수 있는데, 이런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컷 강아지들은 영역표시를 하기 위해 한쪽 다리를 들고 여기저기 오줌을 싸는 마킹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이런 행동도 중성화 수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르몬 영향을 받는 여러 질병들도 예방 가능한데, 대표적으로 고환 종양, 전립선 질환 등이 있습니다.
교배를 시키기 위해 분양을 받으신 것이 아니라면 중성화를 추천드립니다.